
SK하이닉스가 5일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2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1% 상승한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3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넘고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자리에 올라섰다.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263억4300달러(36조 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결과로,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에 36.9%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6%에서 34.4%로 4.2%포인트 하락하며 2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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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규모도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 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 달러로 7억 달러 가까이 차이가 났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 1992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3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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