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가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헝가리, 프랑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9개국 30개 공연단체가 50여 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의 전막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민속무용, 고전발레 등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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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공동 협업 창제작인 '노 매터(No Matter)'는 6일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연으로 무대에 선보인다.
축제 기간 다양한 거리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청소년 단체가 함께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무용제 폐막을 장식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는 8일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달 11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26만㎡ 규모의 용암대지 위에서 열리는 포천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는 봄꽃 정원과 전기자전거 체험, 반려견 놀이터, 먹거리 부스,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장 바로 옆에는 포천 관인면 중리와 영북면 대회산리를 잇는 국내 최장 길이(410m)의 Y형 출렁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등도 있다.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성인 기준)이고, 50%는 포천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12회 오산 야맥축제가 7일까지 오색시장에서 열린다.
2016년 시작한 축제는 2019년 참가자 6만 명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스루’로 전환됐던 2020년 이후에도 성황을 이루다 지난해 11회 축제에는 9만6000여 명이 찾는 전국적 여름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수제 맥주 300여 종을 선보인다.
골목마다 먹거리 존, 공연 존, 포토존이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친구 단위 관람객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전용 맥주잔을 구매한 뒤 셀러 부스를 자유롭게 돌며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산사랑상품권 오색전'으로 결제 시 12% 캐시백 혜택이 적용돼, 맥주 한 잔에도 실속을 더했다.
현충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됐으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달았다.
시는 포토존과 쉼터 등 편의 공간을 매년 넓히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