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단기 가격 부담에 노출된 가운데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빅테크 실적 등을 앞두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숨 고르기가 진행되며 양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어닝콜에서 확인된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 예상치를 상회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힘입어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전날 발표된 한국의 4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 중”이라며 “여기에 국내 수출과 연관성이 높은 ISM 제조업 PMI 또한 48.7로 컨센서스(48.0)를 상회했다는 점도 국내 수출주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