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순항 중인 홍명보호가 다음 달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닌 만큼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 의무가 없다. 이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 선수를 주축으로 명단을 선발했다.
23명 중 K리그 선수는 20명(K리그1 19명·K리그2 1명)이고 J리그 소속 선수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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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포항),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등 7명의 선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아울러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3경기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엔 지소연(시애틀 레인)을 포함해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이뤄진 9명의 해외파도 포함됐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수원에서 중국과 1차전을 벌이고 13일 화성에서 일본, 16일 다시 수원에서 대만과 경기를 펼친다.
다음은 2025 동아시안컵 남녀 축구대표팀 명단이다.
△남자
골키퍼: 김동헌(인천)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수비수: 김문환(대전) 김주성(서울) 김태현(가시마) 김태현(전북)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조현택(울산) 박승욱(포항)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전진우(전북) 김봉수(대전) 나상호(마치다) 서민우(강원) 문선민(서울) 이동경(김천) 이승원(김천)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이호재(포항)
△여자
골키퍼: 김민정(현대제철) 류지수(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수비수: 구채현(창녕WFC) 고유진(현대제철) 김진희(한수원) 장슬기(한수원) 김미연(서울시청) 김혜리(우한 징다) 노진영(상무)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미드필더: 강채림(수원FC 위민) 김신지(AS로마) 문은주(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금민(버밍엄) 최유리(버밍엄) 이영주(레반테)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공격수: 전유경(몰데) 정다빈(고려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