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재선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23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강 후보자 지명에 대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1978년 대구광역시에서 출생한 강 후보자는 경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위스콘신대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부터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교수로 임용돼 2016년까지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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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원내에 입성한 뒤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는 등 아동학대 관련 입법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