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 계획에 선방…중동 확전에 주시 [Bit코인]

입력 2025-06-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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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매크로 이슈에도 10만5000달러 선을 지지했다.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10만5002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 뛴 2531.40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7% 내린 645.14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3%, 리플 +0.8%, 에이다 -2.5%, 도지코인 +0.8%, 트론 +0.3%, 아발란체 -2.0%, 시바이누 +0.4%, 폴카닷 -2.5%, 톤코인 -0.5%, 유니스왑 +2.2%, 앱토스 +0.7%, 라이트코인 +0.8%, 폴리곤 -1.8%, 코스모스 +0.1%, OKB -1.5%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4.14포인트(0.10%) 내린 4만2171.6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밀린 598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혼조세를 보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 차인 이날 시장 전망대로 금리를 4.25~4.5%로 유지 결정했다. 다만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가리키는 동시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관세 영향의 크기나 그 기간 등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도 (점도표에 나온) 금리 경로에 큰 확신을 하고 있지 않다"며 "점도표에서 후반부로 가면 예측이 어려우므로 나는 더 가까운 금리 전망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리전드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디에서 결정될지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처럼 어느 시점에 실제로 합의된다고 가정할 때 관세 인상의 비용을 결국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시장의 눈은 미국의 대(對)이란 관련 움직임에 쏠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며 "나는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에서 모호성을 견지한 것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싸우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싸움이냐 (이란의) 핵무기 보유냐 사이의 선택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7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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