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여 개 어트랙션 및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 스파 등 구비

올 여름 휴가를 맞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시설은 없을까. 또 휴식을 위해 자연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온천이나 인피니티풀 스파 프로그램까지 모두 한 곳에서 즐길 수는 없을까.
내달 2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일본 오키나와 자연 테마파크 ‘정글리아 오키나와(JUNGLIA OKINAWA)’가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한국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 운영사 재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테마파크 운영 개요와 사업 비전,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 국립공원 일대의 광활한 자연에 자리잡은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약 60헥타르(ha) 규모(총 부지면적 120ha)로 조성됐다. 일본 최대의 테마파크 중 하나로 새로 개장하는 정글리아는 초대형의 규모와 열대 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토 다케시 재팬 엔터테인먼트 CEO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4시간 거리에 20억 명에 달하는 시장을 품고 있는 오키나와는 천혜의 입지”라며 “정글리아는 기존 부지를 자연으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구현한 비용절감, 공사기간 단축, 지속가능형 개발모델로 오키나와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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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토 다이스케 재팬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정글리아는 수년 전 계획 단계부터 오키나와 환경과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진행해 온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라며, “총 700억 엔(약 6570억 원)을 투자해 향후 15년간 약 6조8080억 엔(약 63조867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글리아 오키나와’는 차를 타고 정글 속에서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체험하는 ‘다이노소어 사파리(DINOSAUR SAFARI)’, 거대한 기구를 타고 대자연의 절경을 360도로 조망하는 ‘호라이즌 벌룬(HORIZON BALLOON)’ 등 22여 가지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테마파크 내 레스토랑에서는 오키나와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주요 시설 가운데는 스파 정글리아(SPA JUNGLIA)가 눈길을 끈다. 이 시설은 올해 1월 31일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 등재된 ‘세계 최대 인피니티 탕(Largest Infinity Public Bath)’과 실내외 온천 시설로 이뤄져 있다. 시설 내 욕실 및 피부 관리 용품은 모두 오키나와에서 자란 식물 ‘알파니아 제룸베트(shell ginger)’로 만든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쿠보타 신야 정글리아 오키나와 PR 총괄은 “정글리아는 ‘파워 바캉스!!(Power Vacance!!)’라는 콘셉트로 오키나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럭셔리’를 더해 인생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부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스파까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자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정글리아 오키나와’ 티켓은 클룩, 놀유니버스, 트립닷컴, KKday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이리얼트립닷컴, 와그(WAUG)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