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4회 국제저작권 보호·집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환경 속 저작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혜를 모색한다.
향후 K콘텐츠 수출이 기대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TDM)과 공정이용(fair use) 등 저작권 현안을 논의한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저작권 보호와 집행에 관한 각국의 정책과 판례를 공유하고, 합법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시의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K콘텐츠 불법유통을 억제하는 견고한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