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16~2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7.22포인트 상승한 3021.84로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1219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3억 원, 61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에서 가장 상승한 종목은 신세계I&C로 50.56% 상승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토대가 될 이른바 '지니어스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대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며 국내 유통업계 도입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결제서비스 사업을 하는 신세계I&C가 주목받았다. 신세계I&C는 알리페이, 위챗페이 은련카드 등 외국인 특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SSG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지역페이를 대상으로 간편 결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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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풍제약이 피라맥스에 대해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유럽특허청(EPO)의 특허 결정서를 수령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시장의 이목을 끌며 2월 상장했던 LG씨엔에스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에도 8만9400원으로 신고가 마감했다.
이는 호실적과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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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매년 두 차례 개최하는 Value Creation Meeting(VCM)에서의 경영 의사결정과 AI 혁신 점검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VCM은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중요한 회의체로, 지난 1월 상반기 VCM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를 비롯한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AI 기술을 우수하게 활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하반기 VCM은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와 콜마홀딩스, 네이버, 토니모리, 두산퓨얼셀2우B 등이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들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녹십자홀딩스2우로 21.29% 내렸다. 이 밖에 두산2우B와 비비안, 휴니드, 극동유화, 흥아해운, 체시스, STX그린로지스, 대성에너지, 한국ANKOR유전 등이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