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대표 누구…정치권 '촉각'

입력 2025-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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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르면 내일(22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정청래 의원이 유일한데, 만약 박 전 원내대표까지 출사표를 던지면 '친명(친이재명) 대 친명' 구도가 성립하게 된다.

'권리당원' 투표가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두 사람은 일찍부터 SNS 등을 활용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단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날(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코스피가 마침내 3000p를 돌파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약속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민주당은 추경 처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더 공정하고 투명한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같은 날 정 의원은 '당대포에서 당대표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금은 정청래 이번에는 정청래. 점 하나면 끝!"이라고 적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당원 등을 향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 의원은 일찍이 지역 민심 확보에 나섰다. 그는 19일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 지역을 방문해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등에서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전남 고흥과 보성 등지에선 대선 승리 감사 인사를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식 후보 등록은 다음 달 10일이다.

후보 등록 전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박 전 원내대표와의 만찬은 연기됐다. 두 사람의 만남이 특정 후보에게 신호를 주는 듯한 분위기로 읽히면서, 이 대통령이 보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했단 게 정치권 해석이다.

정청래·박찬대 의원 외 새로운 주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17일 CBS라디오에서 "(전당대회가) 2파전이 될지, 3파전이 될지 더 될지 그건 알 수 없다"며 "지금 검토하는 분이 계신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9일 충청권·20일 영남권·26일 호남권·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에서 당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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