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력공기업 가운데 이 상을 두 번 이상 수상한 것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
서부발전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인 양수경 사원이 국가기록관리 유공 개인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기록관리 포상은 국가기록원이 기록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한 제도로, 기록관리 체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서는 양 사원이 현장 중심형 기록물 관리 전략 수립, 기록물 관리 대외 협업체계 구축·운영, 신기술을 활용한 기록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며 회사문서를 전자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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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부발전은 2019년에도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기록물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참여·개방형 기록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록물 관리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관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성과는 국가기록원 발간물에도 소개되며 공공부문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소 생애주기 기록관리 체계망 구축, 본사 인근 서산·태안 지역 기록관리 협의회 협력 등 현장 밀착형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종·충남 기록관리 협의체를 통해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 중이다.
김병철 서부발전 인재경영처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구성원이 기록물 관리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록물 관리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