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은 청년통계등록부를 활용해 청년 특성별 인구, 주거 형태, 취업 활동 등 사회·경제적 삶 수준·질 변화를 시각화한 청년통계지도를 통계지리서비스(SGIS)에서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청년통계등록부란 다양한 조사·행정자료를 결합해 청년의 가구구성, 주택소유, 부모동거여부, 취업활동 등의 정보를 수록한 모집단 자료로, 통계데이터센터(SDC)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청년통계지도는 사회구조 변화로 청년 정책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통계등록부의 청년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청년 삶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인구·가족 △주거·이동 △고용·노동 등 3개 부문에서 청년 인구, 주택소유 청년인구, 청년 평균소득 등 48개 지표를 시군구 단위로 서비스한다. 단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항목은 시도 단위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15~39세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5세별로 범주화해 시각화된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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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도별 데이터도 제공해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 추이도 살필 수 있다. 각 지표는 여러 법률에 정의된 청년 나이별로도 제공한다. 청년기본법은 청년 범위를 19~34세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15~29세, 청년기본조례는 19~39세로 설정했다.
청년에게 유용한 정보가 있는 '청년센터', '청년친화강속업'의 위치와 정보 등을 제공하고 '함께보기'에서는 '청년인구 : 65세 이상 인구'와 같이 청년통계등록부와 등록센서스/전국사업체조사에서 나온 두 개의 지표를 그래프로 비교·분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층의 특성, 욕구 및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표로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청년통계등록부를 활용한 청년통계지도가 세밀한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퉁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