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순위 미달⋯동탄·고척은 '북적'

입력 2025-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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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투시도 (출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투시도 (출처=현대건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순위 청약이 일부 미달됐다. 구로구 고척동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일대 3개 아파트에는 5만5000명 이상이 몰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18가구 모집에 2408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1대 1이다.

고분양가란 지적이 나왔던 만큼 전 타입 1순위 마감은 불발됐다. 전체 주택 유형 중 전용면적 74 B㎡와 51B ㎡는 미달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 기준 최고가는 11억5060만 원, 전용 74㎡ 13억782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날 청약 접수를 받은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262가구 모집에는 3543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3.5대 1을 기록해 전 타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2억 원대다. 시세 보다 2억원 가량 높은 값이다. 다만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대비 1억 원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고척동에 15년 만에 공급된 신축이란 점에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동탄2신도시 일대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 포레파크 자연 앤 푸르지오는 국민주택 283가구 모집에 1만7175명이 접수했다. 같은 단지 민영주택 351가구 모집에는 2만6372명이 신청했다.

또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294가구 모집에는 1만1136명이 접수했다. 두 개 단지에 총 5만5000여 명이 청약통장을 던진 셈이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곳으로,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5억 원 선이다.

업계에선 최근 시장 회복세 더딘 가운데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흥행 여부를 가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동탄은 저렴한 가격에 수요자가 몰린 것이고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시장이 소화하기 아직 부담되는 가격"이라며 "가격이 확실하게 저렴하지 않다면 서울 주요 단지도 순위 내 마감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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