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원장 “하반기 관전포인트 미 경기둔화 폭…美 달러, 완만한 약세 전망”

입력 2025-06-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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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 시장 전망’ 발표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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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26일 “하반기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할 최대 관전포인트로 ‘미국의 경기둔화 폭’과 ‘미중 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 시장 전망’ 설명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복합 불확실성 속 균형점 찾기’로 정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하반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한 감세법안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봤다. 이에 △주요국 실물경제 영향 △미중 관세협상 등 글로벌 통상환경 △주요국 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궤적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 미국 국채금리의 향방, 달러화 약세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원장은 “다만 하반기에도 트럼프 정책, 중국 및 유럽 등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갈 위험이 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금센터는 이날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달러화가 완만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미 달러화는 미국 예외주의 약화와 글로벌 탈달러화 모색 등으로 약달러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완만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후 IB들의 달러화지수 예상 경로는 6% 가량 추가 약화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금센터는 “미 국채금리는 정책 불확실성 따른 기간 프리미엄 확대 속 국채 공급 증가, 해외투자자 매수 약화 등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인하 기대 확대 시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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