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이르면 내달 ‘쿠팡이츠 철수’⋯배민·요기요만 판매

입력 2025-06-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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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배민,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내용 담은 협약 체결 추진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주요 배달 앱 업체 중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고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에서만 판매한다.

25일 프랜차이즈·배달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고 쿠팡이츠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교촌은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등 우대조건 혜택을 받는다. 배민이 교촌치킨에 중개수수료를 낮춰주는 대신 경쟁사인 쿠팡이츠에 대한 견제에 나선 것이다.

배달 앱 플랫폼이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우대 혜택을 주면서 경쟁사에서의 입점 철회를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배민이 교촌치킨 측에 먼저 제안했고, 교촌치킨이 가맹점주 대상으로 협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배민과 쿠팡이츠에 입점한 점주는 매출에 따라 2.0~7.8%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 체결 시 얻게 될 중개수수료 인하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동의를 받아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다만 점주가 개별적으로 원하면 자유롭게 배달 앱에 입점해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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