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국 고위당국자들, 수일 내 이란 공격 상황 대비”

입력 2025-06-19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황 가변적...이번 주말 공격 가능성 시사”
“일부 연방 기관장들도 공격 대비 착수”
트럼프 “시한 1초 전 최종결정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수일 내로 이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게 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 상황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나섰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상황은 여전히 가변적이지만 이번 주말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일부 연방 기관장들도 공격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 동참을 저울질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공습 가능성에 대해서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중동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도 블룸버그에 테이블에는 모든 옵션이 올려져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상황에 대한 태도는 외교적 협상에 기울어져 있던 데서 최근 며칠 새 공습 가능성을 열어두는 쪽으로 반전됐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는 데 가까워졌다는 인상을 줬다는 게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대이란 공격 계획을 이미 승인했지만 이란 정부가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최종 명령을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화당 내 대표 네오콘 성향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공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콕 짚은 “제조업 재건”…韓 대표기업, 美 투자 시계 다시 돈다
  • 단독 김동선 품에 안긴 아워홈, 한화그룹 본사 식당 등 계열사 잇단 수주 눈총
  • 카드사들,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력 대응⋯서버 증설·마케팅 검토
  • 덕질도 계산이 필요한 시대…'버블 구독료 인상'의 진짜 의미?! [엔터로그]
  • 국산화의 결실…‘현궁’으로 완성된 한국형 대전차 방어체계 [리썰웨폰]
  • 유노윤호의 첫 번째 레슨…항마력 버티면 얻는 주식 투자 교본 [요즘, 이거]
  • 韓 기업 3곳 중 1곳만 ‘AI 기본법’ 이해한다는데…시행령에 쏠리는 눈
  • "그래도 2분기가 바닥"…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에 '어닝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476,000
    • +0.58%
    • 이더리움
    • 3,518,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11%
    • 리플
    • 3,131
    • +0.77%
    • 솔라나
    • 207,300
    • +0.29%
    • 에이다
    • 800
    • +1.01%
    • 트론
    • 391
    • +0%
    • 스텔라루멘
    • 346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3,610
    • +0.45%
    • 체인링크
    • 18,480
    • +0.54%
    • 샌드박스
    • 335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
OSZ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