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홀론에서 19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주민이 구조대원 부축을 받고 있다. 홀론(이스라엘)/AFP연합뉴스
오전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린 가운데 이란 탄도 미사일이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에 떨어졌다. 병원 대변인은 건물 여러 곳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중태에 빠지고 최소 30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이스라엘 소방당국은 병원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 폭격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전역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최소 세 곳에서 폭발이 보고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 아라크 핵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이란 미사일은 소로카 병원을 포함해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4곳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란이 병원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