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6월 6일은 법정 공휴일인 현충일입니다. 하지만 6월 5일이 무슨 날인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날은 바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데요. 이 시기에 맞춰 환경부에서는 기념식과 테마행사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죠.
그중에서는 매년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사업인 ‘녹색소비주간’이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친환경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죠. 그럼 어떻게 하면 녹색소비주간을 활용해 환경도 살리고, 저렴하게 필요 제품도 구매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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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물건, 음식, 교통수단 등 모든 부분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의식하고 일상 속 소비를 좀 더 환경친화적으로 하는 소비습관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녹색소비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녹색소비주간'은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의 접근성 및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죠.
녹색제품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들 대비 환경성을 개선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거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제품 또는 산업부 기준 인증을 받은 우수재활용제품 등을 뜻합니다.
녹색소비주간에는 쿠팡, 컬리, SSG닷컴, 우체국쇼핑, 홈플러스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여러 유통사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을 통해 녹색제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어요.
녹색제품 전용관에는 친환경 기준에 맞는 세제, 생활용품, 완구·취미용품, 반려·애완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돼 있죠.
LX하우시스, 경동나비엔, 부림제지 등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제조사들에서도 친환경 보일러, 벽지 등 자사의 친환경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녹색소비주간 누리집에서는 녹색제품 구매 및 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녹색제품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6월 둘째 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특정 녹색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죠. 다만 상품마다 정해진 수량이 있어 온라인상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녹색제품 구매 시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요. 이 카드로 그린카드 적립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죠. 적립한 에코머니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상품권 교환, 기부 등에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린카드는 국내 16개 카드사나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죠.
또한, 지역별 녹색제품만 전문으로 파는 녹색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역별 녹색매장이나 어떤 제품이 녹색제품인지, 6월 한 달간 어떤 이벤트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녹색소비주간 누리집에 방문해 확인해 볼 수 있어요.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녹색소비주간 기간을 놓치지 말고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