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값 대줄게, 일본 가자”…경기도 수출지원, 효과 터졌다

입력 2025-06-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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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시장개척단, 도쿄·오사카 수출 상담액 1400만 달러 돌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총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16일 경과원에 따르면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시장개척단을 운영, 이번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에 본사를 둔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도쿄 소재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협력해 바이어 발굴부터 기업별 맞춤형 매칭, 1:1 대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상담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특히 참가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료 50%, 현지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높였다.

현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도 나왔다. 파주시 소재 153패밀리㈜(대표 박영산)는 자사의 진한 헛개육수로 만든 강릉 장칼국수를 일본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고, 도쿄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행사 기간 동안 각각의 테이블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과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 행사 기간 동안 각각의 테이블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총 8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누적 상담 규모는 1400만 달러에 달했다. 경과원은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 화상상담, GBC 수출대행사업(GMS)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은 도내 기업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와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총 5회의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5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는 2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7월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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