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4568만 원대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3.3㎡당 4568만3000원으로 전월(4549만8000원) 대비 0.4% 상승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해 11월 3.3㎡당 4700만7000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12월 잠시 주춤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했다. 분양 단지가 없던 3월은 분양가가 동일했으나 4월 들어 오른 뒤 2개월째 오름세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879만 원으로 전월(2893만2000원)보다 0.49% 내렸다. 인천은 전월과 동일한 1885만3000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2183만5000원으로 전월(2244만6000원) 대비 2.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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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분양가는 전월(1902만5000원)보다 0.08% 내린 190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883만6000원으로 전월(1860만8000원)보다 22만8000원(1.2%) 올랐다. 기타 지방은 전월(1562만6000원)보다 15만2000원(0.97%) 하락한 1547만4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257가구로 전년 동월(1만3712가구) 대비 1만455가구(76.2%) 감소했다.
수도권은 총 2223가구로 전월(1만2119가구) 대비 9896가구 급감했으며 1년 전(6272가구)보다는 4049가구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707가구가 신규 분양했다. 1년 전(446가구)보다는 261가구 늘었다. 인천은 분양 물량이 없었으며 경기는 1516가구 분양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621가구로 전월(1842가구) 대비 1221가구,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42가구 감소했다. 기타 도는 413가구 분양돼 전월 대비 836가구, 전년 동월 대비 3564가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