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코로나19 다시 유행이라는데 보험으로 보장되나요?

입력 2025-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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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판정 시에서 실손 청구 가능⋯중환자실 입원 보장도

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우대 조건이 까다롭거나 파생 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가 금융소비ㆍ투자의 가이드라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AI 달리)
(AI 달리)

최근 중국, 태국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8507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배 늘었다. 태국도 지난달 18~24일 확진자가 6만5007명으로 전주 대비 12.9% 증가했다. 태국 당국은 송크란 연휴 이후 유행이 본격화됐으며 향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의료기관 221곳에서 표본 감시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18∼14일 97명으로, 최근 4주간 △115명 △146명 △100명 △97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자 보건당국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다만 문제는 정부가 백신과 치료제의 무상 공급을 중단하고 시중 유통 체계로 전환하면서 개인의 의료비 부담은 이전보다 커졌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60세 미만 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 외 일반인의 경우 약 90만 원의 약값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으로 일부 비용을 보장받을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은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검사비도 양성 판정 시에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에 코로나19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특정감염병에 대한 입원이나 백신 부작용을 보장하는 상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해상의 '퍼펙트플러스 종합보험'은 '특정감염병입원일당' 특약을 통해 코로나 등 감염병을 통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최대 40만 원 보장한다.

백신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따른 진단금을 제공하는 보험도 있다. NH농협생명은 미니보험 '효밍아웃NH부모님안전보험'을 통해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보험금 200만 원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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