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와 박진주가 마지막 녹화 소감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황금 쌀을 걸고 3시간 동안 맛집 탐방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가라앉은 모습으로 오프닝에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녹화인 박진주와 미주에게 “오늘은 뭐라고 못하겠다”, “오늘은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며 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3시간 동안 맛집을 탐방하며 힘을 모아 모든 음식을 싹쓸이했다. 특히 평소 입이 짧은 주우재는 마지막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모두 해치우며 미션 성공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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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에게 한알씩 주어진 황금 쌀알은 박진주와 미주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녹화인 두 사람을 위해 남은 멤버들이 쌀알을 선물한 것.
이어 유재석은 “오늘 하루 우리가 웃으며 녹화했지만 오랫동안 함께했던 미주와 진주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날”이라며 “저희는 걱정 많이 했다. 저희나 제작진이나 마음이 무겁다. 두 사람이 티도 안 내고 웃으며 녹화해서 마음이 더 그렇다”라고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미주는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고 녹화했다. 저는 애 네 명 닿고 돌아오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진주도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것 아니냐”라고 평소 같은 농담을 던졌다.
미주는 “그동안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다. 언젠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자”라고 시청자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진주도 “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저희는 계속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으니 그리워하지 마셔라”라고 인사했다.
한편 미주와 박진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에 따라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4인으로 진행된다. 제작진 역시 멤버 추가 영입은 없을 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