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영화 '댄싱퀸'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8일 CJ ENM은 "오리지널 IP인 영화 '댄싱퀸'의 뮤지컬화를 위해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 팀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기획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댄싱퀸'은 정화(엄정화 분)가 일상에서 벗어나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남편(황정민 분)의 아내이자 댄스 그룹의 리더로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댄싱퀸' 뮤지컬 제작에는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을 비롯해 작곡가 헬렌 박, 조민형 작가, 원미솔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제리 미첼은 토니상 6개 부문 수상작 '킹키부츠'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선보여온 실력파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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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한국 뮤지컬의 다양성을 선도하고 일찍이 뮤지컬 메인스트림의 문을 두드려온 만큼, CJ ENM의 다양한 IP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댄싱퀸'은 2027년 한국 공연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내년까지 대본과 음악을 완성하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