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관세 협상 주목하며 혼조…닛케이 0.06%↓

입력 2025-07-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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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0.06%) 오른 3만9810.88에, 토픽스지수는 1.80포인트(0.06%) 밀린 2827.19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3포인트(0.32%) 오른 3472.29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5.47포인트(0.73%) 하락한 2만2547.50에 거래를 끝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6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192.97포인트(0.80%) 하락한 2만3876.97에, 인도증시 선섹스지수는 157.84포인트(0.19%) 내린 8만3081.63에, 싱가포르ST지수는 9.71포인트(0.24%) 떨어진 4만9.86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지만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다우지수도 작년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불과 250포인트가량 남겨둘 정도로 근접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이 전달보다 14만7000명 증가하면서 시장예상치 11만 명을 크게 웃돈 것이 호재가 됐다.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고용 시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면 4일부터 무역 상대국에 구체적인 관세율을 알리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하루에 10통 정도 다양한 국가에 편지를 부칠 것이다. 거기에는 미국과 사업을 하기 위해 얼마를 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율은 10~20%부터 60~70%까지 다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과 휴전을 따르는 무역 기본 합의서를 마련했지만 한국, 일본 등과는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합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면서 까다로운 협상 대상국으로 지목했다.

일본증시는 강한 상승 전망을 배경으로 한 해외 투기 세력의 주가지수 선물 간헐적 매수세와 반도체 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이날 한때 4만 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의 오니시 고헤이 수석 투자전략 연구원은 “일본 증시는 기업 이익 전망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배경으로 PER(주가수익비율) 주도로 상승해왔기 때문에 잠시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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