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 선점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냉동 공조 솔루션 기업 오텍그룹(오텍캐리어 및 CRK)이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외 냉난방 공조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한국전력과 협업해 수요전력 연계형 히트 펌프 보일러를 공동 개발하며 차세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친환경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동 개발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상업용 부문에서는 80도(℃) 고온수 히트 펌프 보일러와 고효율 히트 펌프 냉동기를 앞세워 전기 히터 대체 시장과 스마트팜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공냉식 히트 펌프 냉동기 제품(USX)은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하며 전북 김제 8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시 오텍캐리어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이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 함께 전용 냉각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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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에어컨 및 공조 사업자로 전력 소비 효율 1등급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상업용 에어컨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하나의 냉매 배관망을 통해 여러 실내기에 냉매를 가변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별 공간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공조 시스템인 VRF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오텍그룹 계열사인 CRK는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 기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디지털 콜드체인 통합관제 플랫폼 ‘CRK SQUARE(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의 편의점 냉장 설비에 적용됐으며 실시간 관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현지 관리업체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몽골처럼 혹한과 혹서가 반복되는 극한 기후 환경에서 냉장 장비의 수명 연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하며 향후 적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CRK는 몽골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글로벌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동남아 및 북미 시장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 중이다. CRK SQUARE는 마트, 편의점, 바이오 냉동고 등 정밀 온도 제어가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비 에너지 사용량 분석 △운전 데이터 집계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최적화 관제를 통해 고객 운영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대폭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