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이 26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1960년 대전시에서 태어나 대전여고, 충남대 건충공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충남대에서 건축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동경공업대로 건너가 건축환경계획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1989년부터 모교인 충남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건축학부장, 국제교류본부 본부장, 여교수협의회 회장, 공과대학 학장 등을 두루 거쳐 2020년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그는 당시 교직원, 행정직원, 학생 등 충남대의 모든 구성원에 의해 직선된 최초의 총장이자 모교 출신 첫 여성 총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4년 총장 퇴임 이후로는 건축공학과 평교수로 돌아갔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관련 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충남대 모교 출신의 첫 여성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서 충남대 공과대학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대선에서는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라며 “미래인재 육성과 국가교육 균형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