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구축한다는 소식에 관련 사업 자회사인 SK이터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3분 현재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69%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그룹은 20일 AWS, 울산에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AI DC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주요 관계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AI 산업 육성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하는 SK이터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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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ESS뿐만 아니라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SK이터닉스가 향후 순조로운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태양광 PPA 사업 확대, 미국 ESS 실적 개선 등으로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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