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도 디지털로 간다”…지역정보개발원, 전국 11개 시도의회 ‘의정포털’ 개통

입력 2025-06-23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덕수 원장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 역사적 전환점 될 것”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플랫폼의 의정 포털 시스템 화면에 의정활동 지원, 의정소식, 협업소통 등 다양한 기능이 배치되어 효율적인 지방의회 업무와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플랫폼의 의정 포털 시스템 화면에 의정활동 지원, 의정소식, 협업소통 등 다양한 기능이 배치되어 효율적인 지방의회 업무와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3일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지방 의정활동 실현을 위한 ‘디지털 지방의정 포털 1단계 시스템(이하 의정포털)’을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의정포털은 전국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주민과의 소통 확대, 데이터 기반 의정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의정포털은 약 3년간의 타당성 조사 및 정보화전략계획(ISP)을 거쳐 완성된 시스템으로, 우선 11개 시․도의회에 도입돼 운영을 시작한다. 11개 의회는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다

주요 기능은 △의정활동 지원(일정관리, 출석·재실·발언현황, 활동사진 및 영상 등) △의정소식 제공(보도자료, 뉴스, 간행물 등) △협업·소통 기능(공지사항, 게시판, 설문, 업무협업, 전문가풀, 동호회 등) △행정지원(제증명 발급, 복무관리, 시설예약 등) △편의기능(전자결재, 전자우편, 나의 문서함 등)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2025년 데모사이트 오픈 점검(1월)과 시범운영(4~6월)을 거치며 지방의회 사용자 교육과 시스템 안전성 점검을 마쳤다. 이번 의정포털 구축은 디지털 전환과 지역 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의정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방자치 2.0시대의 핵심 조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덕수 원장은 “이번 시스템 개통은 단순한 행정 시스템 구축을 넘어 지방의회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한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의정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하고 과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현재 의정포털 2단계 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 11개 시도 의회에 광주광역시의회가 추가되며, 올해까지 △의정 자료 유통 △입법조사·의안처리 등 고도화 기능 탑재 △기초의회 확산 기반 마련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제는 공포…대량출몰 러브버그, 벌레 습격 예고편? [해시태그]
  • "올해 1등은 폼폼푸린!"…귀여운 얼굴 뒤엔 치밀한 전략이 있다?! [이슈크래커]
  • “네이버, 구글? 이젠 안 써요”…검색의 종말, AI가 점령했다
  •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검찰 고위직 줄사퇴
  • 3단계 DSR 시행…예금보호한도 5000만원→1억원[하반기 달라지는 것]
  • 제약·바이오, 2분기도 최고 실적 행진 ‘기대감’
  • 직접 연구하고 키운 감자, 신선한 포카칩으로 변신…‘오리온 감자연구소’ 가보니
  • '삼천피'에 시동 걸린 상법 개정...기대 반 우려 반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528,000
    • -0.9%
    • 이더리움
    • 3,348,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6.43%
    • 리플
    • 3,009
    • +0.97%
    • 솔라나
    • 203,000
    • -1.07%
    • 에이다
    • 767
    • -0.9%
    • 트론
    • 380
    • +0.26%
    • 스텔라루멘
    • 3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2,530
    • -17.67%
    • 체인링크
    • 17,960
    • -0.77%
    • 샌드박스
    • 322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
OSZ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