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이투데이DB)
LG전자 인도법인이 이르면 9월 기업공개(IPO) 작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올여름 이후 업데이트된 재무 결과를 포함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이르면 4분기 IPO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LG전자가 올해 4월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IPO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LG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계획에 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LG전자가 IPO를 좀 더 연기하기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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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의 IPO는 최대 17억 달러(약 2조3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돼 인도 주식시장에서 ‘올해 최대어’로 꼽혔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달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인도 내 세 번째 공장 착공에 나섰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이 공장에 4년에 걸쳐 약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