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샤프 부사장 “시장 변화 선제 대응…바이오텍까지 고객 확대” [바이오USA]

입력 2025-06-19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양한 모달리티 CDMO 역량 확보… 지속해서 핵심 기술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18일(미국 현지시간)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센터 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담당 부사장이 회사 경쟁력과 세일즈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18일(미국 현지시간)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센터 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담당 부사장이 회사 경쟁력과 세일즈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에 대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삼성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바이오텍까지 고객군도 확대했다.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센터 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항체(mAb) 치료제 외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보했다. 케빈 샤프 부사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ADC 역량을 토대로 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7년까지 ADC 완제의약품(DP), 사전충전형주사기(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첫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로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오이드’를 론칭했다. 케빈 샤프 부사장은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협업을 시작함으로써 조기에 ‘락인(lock-in)’ 효과를 거두겠다. 작은 바이오텍의 초기 단계 후보물질들까지 고객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종 글로벌 업계의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중심 운영 ▲잠재 기회 발굴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주요 영업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 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언제든지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에 영업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추가로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마련해 상시 끊기지 않는 고객과의 연락망을 확보했다. 직접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케빈 샤프 부사장은 “글로벌 1위 규모의 압도적 생산능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품질, 다수의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핵심 수주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분리되며 순수 CDMO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USA는 바이오 업계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우리도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누구보다 빠르게 생산능력을 늘릴 수 있고, 신규 모달리티를 신속하게 접목시킬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5건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럽 제약사와의 14억1011만 달러(약 2조747억 원) 규모 대형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연간 누적 수주액은 23억1904만 달러(약 3조3550억 원)로, 전년도 연간 수주 실적(5조4035억 원)의 약 60%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장중 3000선 돌파…3년 6개월만
  • ‘내란 특검보’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 [날씨] 전국 장마 시작…강풍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 쏟아져
  • 티몬, 오늘 운명의 날…오아시스 품에 안기나
  • ‘서울대 10개 만들기’ 입시 병목 해법 되나…“재정마련 시급”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⑩·끝]
  • '나솔사계' 17기 옥순, '나솔'서 최종 선택 안한 이유⋯"확신 드는 사람 없어"
  • 비비탄 총 쏴 남의 개 죽인 해병⋯해병대 "사안 엄중해, 법으로 조치할 것"
  • 비트코인, 미 증시 휴장에 숨 고르기…중동 확전 예의 주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2: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55,000
    • -0.86%
    • 이더리움
    • 3,47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6.67%
    • 리플
    • 2,986
    • -0.67%
    • 솔라나
    • 201,400
    • -0.69%
    • 에이다
    • 829
    • -0.96%
    • 트론
    • 380
    • -0.52%
    • 스텔라루멘
    • 344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080
    • +3.69%
    • 체인링크
    • 17,980
    • -1.59%
    • 샌드박스
    • 351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
OSZ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