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쓰리서치는 19일 바이오비쥬에 대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주력 사업은 스킨부스터 및 필러 제품 제조 및 판매다. 매출비중은 스킨부스터 29.4%, 필러 23%, 코스메틱 0.1%, 상품 47.5%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바이오비쥬는 개발, 생산, 판매 전공정을 자체 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며 지난해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했다"라며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접 수출하며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추가 수익 및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브랜드는 스킨부스터 ‘칸도럽’, 필러 ‘코레나’이며,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CDL’을 출시했다"라며 "스킨부스터의 경우 긴 유효 기간, 지속 시간 등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을 7~8만 원의 낮은 시술가로 제공해 타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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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동사의 주요 판매 지역은 중국으로,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67%다. 바이오비쥬는 핵심 타깃 시장인 중국 진출과 사업 확장에 모회사인 청담글로벌을 활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청담글로벌의 창업주 최석주 대표는 재중동포 3세로, JD닷컴 등 중국 선두 플랫폼 1차 벤더사로서 중국 유통망에서 높은 영향력을 구가하고 있다"라며 "바이오비쥬는 중국 화장품 인증에 많은 경험이 있는 청담글로벌을 통해 중국에 수출 중인 스킨부스터 제품의 중국 위생 인증 대행 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이외에도 베트남, 튀르키에 등 아시아 신규 국가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유럽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2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이에 생산능력(CAPA)은 기존 264만 개에서 약 865만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