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종이 전남편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은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분노조절을 못 해 이유 없는 폭언,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은종은 “남편의 입장문 후 공개적인 다툼을 피하고자 조용히 정리해오고 있었으나, 오히려 피해 정황이 가해 원인인 것처럼 오해되는 상황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장문의 글에서 은종은 윤딴딴이 주장한 ‘선 폭언, 폭행’, ‘전적인 경제적 부담’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생활비와 재산분할, 반려견 양육권 또한 수많은 정황과 맥락이 생략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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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은종은 윤딴딴과의 싸움, 폭행, 그의 외도로 인한 상간 소송 등에 대해 더욱 자세히 밝혔다. 특히나 교제 시절에도 목이 졸리는 등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은종은 “과거 폭행으로 고막 손상 후유증이 남아 있었고 음악 활동에 큰 지장을 받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라며 “고막 손상으로 오래 대화를 나누면 목소리가 쉽게 커졌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제가 소리를 지른다며 윽박질렀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무언가를 밟고 때리는 듯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은종은 이에 대해 윤딴딴이 폭행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쌍방 폭행과 관련한 정황은 어떤 말로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다. 남편을 믿었고 또 남편의 사회적 활동을 고려해 단 한 번도 형사책임을 묻지 않았다”라며 “저는 여전히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은종과 윤딴딴은 5년 교제 끝에 2019년 3월 결혼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특히 은종은 지난 12일 이 사실을 알리면서 윤딴딴의 폭행과 외도로 파경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윤딴딴은 폭행과 외도를 인정하면서도 은종과 쌍방 폭행이었으며 자신이 모든 경제적 책임을 져야 했다고 반박하면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