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독재 출현 막아달라...이준석 찍으면 李 돕는 것"

입력 2025-06-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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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6.02. woo1223@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제주시 일도일동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6.02. woo1223@newsis.com (사진제공=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3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소중한 한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 독재의 출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2일 오후 부산역 유세에서 발표한 긴급 입장문에서 "저 김문수가 집권하면 국민들이 상상 못 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맞게 국정 운영의 근본부터 바꿔 국민을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께서 계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국회 독재를 일삼고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 이제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하려 하고 있다"며 "특검을 가동해 정치보복 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 시즌 2로 반대세력을 숙청하고 국회에서 이재명 일극체제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관 협박에 셀프 방탄법 강행 예고 등 사법부도 자신 발아래 두겠다 한다"며 "경제도 지역화폐 등 미래 세대에 빚더미 던지는 현금 살포 포퓰리즘 공약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변하지 않는 반기업, 반시장, 친노조 정책은 더 거세져서 경제는 뒷걸음질 칠 것"이라고 조목조목 비판했다.

또 "이재명 자신은 물론 부인과 아들까지 범죄 가족이란 국민적 비판도 나오고 있다"며 "특히 아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란 댓글로 부전자전이란 국민적 공분도 거세게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위선과 무서운 실체를 낱낱이 알게 되자 이재명은 이를 숨기고 막기 위해 방탄을 하며 해선 안 될 퇴행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댓글조작 원조 드루킹 세력이 듣도보도 못한 '리박스쿨'로 저를 엮어 김대업 병풍, 생태탕, 김만배·신학림의 가짜 인터뷰를 떠올리게 하는 마약 중독같은 선거공작을 들추고 있다"고 했다. 짐 로저스 지지 논란과 관련해선 "가짜 지지선언과 희대의 글로벌 허위사실유포 사기극까지 연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김문수를 찍으면 김문수가 된다. 저와 함께 국민 희망시대를 열어가도록 압도적 지지를 당부드린다"며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다. 독재가 아니라 자유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단일화 성사를 못 해 송구하다.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도와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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